Review/films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쥐 스포일러 주의. 영알못 주의. 기독교알못 주의. 아끼고 아껴서 볼 예정이던 박찬욱 감독의 영화들 중 하나인 [박쥐]를 드디어 넷플릭스에서 꺼냈다. 이 영화를 보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.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만 명작이라는 평을 받기도 하고 박찬욱 스스로가 가장 잘 만든 영화라고 말해서 그런지 왠지 제대로 각 잡고 앉아서 봐야할 것 같았다. 그리고 영화를 다 본 소감은... 정말 이게 박찬욱 최고의 영화인가? 영화를 끝까지 다 보고 난 후에 처음에 떠오른 감상은 “생각보다 노잼이네" 였다. 가장 마지막으로 봤던 박찬욱의 영화가 [아가씨]였는데 감독의 특징과 대중성을 어느 정도 적절하게 잘 섞어서 그런지 지루하지 않고 꽤 재밌게 봤었다. 하지만 이상하게 [박쥐]는 [아가씨]를 봤을 때처럼 아 재밌다, 라.. 이전 1 다음